지난 주말, 6살 딸아이와 용인 상상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매주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어요. 오늘은 그 생생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용인 상상의 숲이란
용인 상상의 숲은 용인 미르 스타디움 안에 자리한 어린이 문화 공간입니다.
도서관과 체험존이 한 공간에 섞여 있어요. 그래서 책도 읽고, 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은 처음 들어가자마자 눈이 반짝였어요. 넓은 공간에 압도된 느낌이었달까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그냥 작은 도서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예상보다 훨씬 넓었어요.
1층과 지하 1층을 합치면 하루 종일 놀아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용인 상상의 숲 이용시간과 휴관일 확인하기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 ~ 17:00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용인문화재단 창립기념일 (3/5)
* 어린이날(5/5), 주말 공휴일 정상 운영
방문 전에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운영 요일이 평일과 조금 다르거든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니 주의하세요.
법정 공휴일에도 문을 닫는다고 해요.
저희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어요.
개장 시간에 딱 맞춰 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주말 오후로 갈수록 방문객이 늘어난다고 하니, 아이와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오전 방문을 추천해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넓은 주차장
용인 미르 스타디움 안에 있다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저희처럼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VIP A주차장은 북문 쪽에 있고, 지하 주차장은 남문 쪽에 있습니다. 저희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엘리베이터로 바로 연결돼서 편했어요.
주차 요금은 무료라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 데리고 다니다 보면 주차비도 은근히 신경 쓰이잖아요.

용인 상상의 숲 – 2층 체험존
열린도서관에서 시작한 하루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도서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림책부터 만화책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요. 예약 없이도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와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도서관에서 쉬어가기 딱 좋더라고요.
로봇놀이터와 미술놀이터
로봇놀이터에서는 코딩 체험과 로봇 조작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아직 어려서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버튼을 누르며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에 정말 즐거워했어요. 미술놀이터에서는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 활동을 했는데, 이 코너에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예술놀이터와 미래직업연구소
예술놀이터는 체험형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방문 당시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이 마침 딸아이 나이대에 맞아서 운 좋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미래직업연구소는 직업 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 조금 더 큰 아이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용인 상상의 숲 1층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분위기가 또 달라집니다. 상상탐구실에서는 역사를 주제로 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대형 체스존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 키만 한 체스 말을 직접 옮기며 노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디지털 코딩 보드게임 존과 상상 보드게임 존도 있어서,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날엔 이쪽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AR트릭아트존에서는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딸아이가 가장 신나 했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상상의 숲 카페 리틀포레스트
체험이 끝나면 지하에 있는 카페 리틀포레스트에서 잠깐 쉴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숨을 돌렸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휴게 공간이 있다는 게 은근히 큰 위안이 됩니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 방법과 방문 팁
체험 프로그램마다 진행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고, 현장에서 줄을 서서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현장 예매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그냥 다 무료입니다.
함께 가볼만한 곳도 추천드려요
아이와 실내 체험 공간을 찾고 계신다면 다른 방문 후기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이 다녀왔던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어린이 안전 동화마을 후기도 무료 입장에 알찬 체험이 많아서 상상의 숲과 함께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그림책이나 전시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전 예술의전당 후기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두 곳 모두 실내라서 날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방문 후기 총정리
용인 상상의 숲은 도서관과 체험 공간이 함께 있는 보기 드문 곳이었습니다. 무료 주차에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갖춰져 있어 가성비가 정말 좋았어요. 다만 대중교통 접근성은 다소 아쉬운 편이니, 가급적 자차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주 가는 곳인만큼 방문할 때마다 만족도는 꽤나 높습니다.
다음 휴관 전환 시기가 지나면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한다고 하니, 저희도 다시 방문할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용인 근처에서 아이와 갈 곳을 찾고 계신다면 상상의 숲을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