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혼자 여행 후기-3박 4일 자유여행 코스부터 맛집, 숙소, 교통까지

후쿠오카 혼자 여행,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이유

혼자 일본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안 심심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하지만 혼자 여행의 묘미가 있다.
막상 다녀와 보니 후쿠오카는 오히려 혼자 가야 더 재미있는 도시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 계획 없이 카페에 들어가도 되고,
라멘집 앞에 줄이 길어도 먹고 싶다면 기다리면 된다.
쇼핑하다가 갑자기 마음에 드는 골목이 나오면 그냥 들어가 보면 된다.

일행의 눈치도 안 보고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가까운 거리라 부담도 적었다.
금요일 퇴근 후 출발해서 일요일 밤에 돌아오는 사람도 많을 정도다.
몇 년전에는 밤도깨비 여행이 유행했을 만큼 가까운 나라이자, 도시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다녀오면서 느꼈던 후쿠오카 혼자 여행의 장점과 추천 일정, 맛집, 숙소, 교통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후쿠오카 지도
후쿠오카 지도

왜 혼자 여행은 후쿠오카가 좋을까?

일본에도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 유명한 여행지가 많다.

그런데 첫 혼자 여행이라면 개인적으로 후쿠오카를 가장 추천한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

인천공항 기준 비행시간이 약 1시간 20분 정도다.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도 지하철로 1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공항에서의 도심 인접성이 가장 좋은 곳이라 판단된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여행이 시작되는 느낌이라 이동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혼밥 문화가 너무 잘 되어 있다

혼자 여행하면 가장 고민하고 써칭하는 것이 바로 식사다.

그런데 일본은 걱정할 것이 없고, 가용범위가 매우 폭넓다.

라멘집, 규동집, 우동집, 이자카야까지 혼자 오는 손님이 정말 많다.

실제로 나도 라멘집에서 혼자 먹고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 마시고 카페도 혼자 다녔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후쿠오카 시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지하철 몇 번만 타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갈 수 있다.

택시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하카타 비즈니스 호텔

후쿠오카 혼자 여행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숙소는 크게 하카타와 텐진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하카타 숙소 추천 이유

첫 여행이라면 무조건 하카타를 추천한다.

공항 접근성이 좋고 신칸센, JR, 지하철이 모두 모여 있다.

짐을 들고 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훨씬 편하다.

특히 2박 3일 일정이라면 하카타가 가장 효율적이다.

텐진 숙소 추천 이유

쇼핑과 먹거리를 좋아한다면 텐진도 좋다.

밤늦게까지 놀기 편하고 백화점, 드럭스토어, 맛집이 몰려 있다.

다만 공항 이동은 하카타보다 약간 불편하다.


후쿠오카 교통패스 꼭 필요할까?

이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정에 따라 다르다.

시내만 다닌다면

하카타, 텐진, 캐널시티 정도만 돌아본다면 교통패스 없이 IC카드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다자이후까지 갈 예정이라면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를 추천한다.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편리하다.

특히 하루 동안 여러 관광지를 이동할 계획이라면 금방 본전을 뽑는다.


후쿠오카 캐널시티

꼭 가봐야 할 후쿠오카 명소

하카타역

후쿠오카 여행의 시작점이다.

쇼핑몰과 맛집이 엄청 많다.

비 오는 날에도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캐널시티 하카타

후쿠오카 대표 복합쇼핑몰이다.

분수쇼가 생각보다 볼 만하다.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첫날 방문하기 좋다.

오호리 공원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호수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한 바퀴 산책하는 데 약 30분 정도 걸리는데 여행 중간에 쉬어가기 좋다.

후쿠오카 타워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낮 풍경과 야경을 모두 볼 수 있다.


하카타 라멘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돈코츠 라멘

후쿠오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다.
바로 하카타 라멘.

진한 돼지뼈 육수가 특징인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근데 좀 짜다.

모츠나베

곱창전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는데 술안주로 정말 좋았다.

멘타이코

명란젓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

밥과 먹어도 맛있고 파스타로 먹어도 맛있다.

야타이 포장마차는 패스하자

후쿠오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카스 강변 주변에 모여 있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고, 백종원이 가서 유명해진 곳이다.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고, 좀 바가지가 심한 곳이다.


내가 실제로 다녀온 3박 4일 일정

첫째 날

공항 도착

하카타역 이동

점심 라멘

캐널시티 구경

나카스 포장마차

둘째 날

텐진 쇼핑

오호리 공원 산책

후쿠오카 타워 야경

모츠나베 저녁

셋째 날

다자이후 텐만구

스타벅스 다자이후점

기념품 쇼핑

넷째 날

하카타역 마지막 쇼핑

공항 이동

귀국

무리한 일정 없이 다녔는데도 주요 관광지는 거의 다 볼 수 있었다.


후쿠오카 혼자 여행 꿀팁

현금은 조금 챙겨가자

대형 매장은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작은 식당이나 포장마차는 아직 현금을 받는 곳도 있다.

신발은 무조건 편한 걸로

생각보다 많이 걷는다.

하루 2만 보 이상 걸은 날도 있었다.

유심이나 eSIM은 필수

길 찾을 때 정말 많이 사용한다.

특히 버스 노선을 확인할 때 유용하다.


후쿠오카 혼자 여행 총평

솔직히 처음에는 “혼자 가서 뭐 하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다녀와 보니 오히려 혼자라서 더 좋았다.

맛집에서 줄 서는 것도 자유롭고, 갑자기 카페에 들어가도 되고, 쇼핑하다 마음에 들면 오래 구경해도 된다.

무엇보다 후쿠오카는 규모가 적당하고 교통이 편리해서 일본 혼자 여행 입문지로 정말 좋은 도시다.

만약 일본 혼자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첫 목적지는 후쿠오카로 정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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