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가기 전에 제일 고민했던 게 식당이었다.
물론 이전에 포스팅 한 ‘북방관‘의 경우 몇 번 가던 식당이기 때문에 당연히 들르는 곳이었고,
문제는 포르투갈 음식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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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이 쪽은 워낙 화려하고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아서 선택은 쉽지만 뭔가 “마카오다운” 식사를 하려면 마카오 반도로 넘어가는 것이 제일 좋았다.
그래서 하루 일정은 마카오 반도 세나도광장으로 정했다.
물론 이 곳도 몇 번 와봤지만, 와이프가 이 쪽 주변 둘러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와이프는 육포 덕후 마냥 시식을 엄청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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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나도광장 구경하고, 성당 유적은 많이 와봤기에 패스하고, 골목 좀 걷다가 배가 고파질 타이밍.
그때 들어간 곳이 ‘Galo‘다.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하필이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다른 곳을 급하게 찾다가 가게 된 식당.
결론부터 말하면,
마카오 세나도광장 맛집 찾는다면 Galo.
여기 꽤 괜찮은 선택이다.

세나도광장 맛집 갈로(Galo) 분위기
세나도광장에서 크게 멀지 않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일정에 넣기 편하다.
반도 쪽은 코타이랑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카지노 대신 오래된 건물, 생활감 있는 골목, 현지 식당들.
문제는 꽤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
아이를 데리고 가는게 좀 힘들긴 했다.
Galo도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다.
처음엔 “여기 맞나?” 싶을 정도로 담백하다.
근데 문 열고 들어가면 느낌이 다르다.
- 묵직한 나무 테이블
- 오래된 장식
- 관광객 반, 현지인 반
딱 ‘오래 장사한 포르투갈 식당’ 느낌이다.
인위적으로 꾸민 맛집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집.

내가 주문한 메뉴 솔직 후기
메뉴가 너무 많아서 한참을 골랐다.
딸 아이가 매운 음식을 못먹기 때문에(후추만 좀 들어가도 발작을 한다…)
메뉴 선정에 꽤나 어려움을 겪긴 했다.
그래서 무슨 메뉴인지 일일히 적어놓는다거나 사진으로 메뉴판을 남기지는 못했는데,
이미지와 맛 표현으로 대신해야겠다.

첫번째 음식
아이를 위한 음식이었는데 딸 아이가 한번만 먹고
그 뒤에 나오는 음식의 감튀만 계속 먹어서 우리가 다 먹은 음식.
바게뜨 식감에 토마토 베이스 소스가 올려져서 흡사이를 위한 음식이었는데 딸 아이가 한번만 먹고그 뒤에 나오는 음식의 감튀만 계속 먹어서 우리가 다 먹은 음식.
바게뜨 식감에 토마토 베이스 소스가 올려져서 흡사 스페인 요리 중 ‘판 콘 토마테’ 같았다.
(실제로 그건가..?)


두번째 음식
잘 구워진 스테이크 위에 후추 맛이 기본 베이스가 되는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다.
약간 짭짤한데 간이 다른 블로거들이 말하는 것처럼 간이 심각하게 세진 않았다.
고기 씹는맛도 좋았고, 질기지 않았다.
뜨거운 팬에 올려져 나오니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세번째 음식
이게 소스 때문에 무슨 토사물 처럼 보이는데,
크리미하고 엄청 맛있다.
사진이랑 다르다. (소스 색상 때문에 맛없게 찍힌게 아쉽다)
카르보나라와 비슷하지만 느끼하지 않았다.
그리고 누런 색을 띄고 있는데 카레 향도 나지 않았다.
어떻게 만든 걸까?
구운 얇은 스테이크 위에 양송이 버섯과 크림 소스를 덮은 요리.
그런데 누런 색을 곁들인…
마카오 물가 자체가 저렴하진 않다.
특히 코타이 대형 레스토랑은 가격이 꽤 높은 편.
그에 비하면 Galo는 비교적 합리적이다.
엄청 싸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음식 퀄리티, 분위기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관광지 한복판에서 이 정도면
가성비 나쁘지 않다.
단점은 직원분들이 영어에 좀 약한거 같다.
예약은 해야 할까
주말 저녁은 손님이 몰릴 수 있다.
특히 여행 성수기라면 대기 생길 가능성도 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들어갔기 때문에
매우매우 한가했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듯 하다.)
식사하고 있던 팀은 2테이블.
그래서 여유롭게 먹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세나도광장 근처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
- 포르투갈 음식을 한 번은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
- 코타이 화려한 레스토랑 대신 로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
- 광고 느낌 강한 식당이 싫은 사람

마카오 세나도광장 맛집으로 갈로(Galo)를 추천하는 이유
여행은 결국 한 끼 식사가 기억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각적으로 바라본 풍경 또한 중요한건 맞다.
마카오는 화려하지만
몇 번 와보면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식당은 다르다.
오리 요리 맛, 나무 테이블 분위기, 골목 공기까지 같이 기억나기 마련이다.
마카오 세나도광장 맛집 찾고 있다면
Galo는 충분히 후보에 올릴 만하다.
포르투갈 음식 한 번 제대로 먹어보고 싶다면
마카오 반도에서의 일정이 잡혀 있다면,
한번 쯤 들러볼만한 식당이다.
그 이유는 세나도광장 맛집을 검색했을 때 써칭 되는
Galo 에 관한 많은 블로그가 그 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