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렌터카 예약 전 꼭 알아야 할 7가지 – 초보자 필수

일본 렌터카 예약, 왜 이렇게 헷갈릴까?

일본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사람도 렌터카 예약 앞에서는 잠시 멈칫하게 됩니다. 기차, 지하철이 워낙 잘 되어 있는 나라다 보니 렌터카가 꼭 필요할까 싶다가도, 시골 온천이나 외곽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결국 일본 렌터카 예약 페이지를 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옵션은 많고, 용어는 낯설고, 가격은 계속 바뀝니다. 싸다고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추가요금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정리한 글입니다. 일본 렌터카 예약을 앞두고 있다면, 특히 처음이라면 아래 내용은 꼭 한 번은 읽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1. 일본 렌터카 예약 전 꼭 알아야 할 첫 번째, 국제운전면허의 진실

일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은 제네바 협약 기준의 국제운전면허만 인정합니다.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만, 발급일 기준으로 1년만 유효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이 세 가지를 모두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차량 인수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국제운전면허증만 내밀었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일본 여행 전 기본 준비물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도 한 번 더 정리해두었습니다.
해외여행 준비물 완벽 체크리스트
일본 온천 여행 추천 지역 BEST 3

2. 보험 옵션, 싸게 보이지 않는 함정

일본 렌터카 예약 화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하루 요금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끼는 순간, 이미 절반은 함정에 발을 들인 셈입니다. 기본 요금에는 최소한의 보험만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 시 자기부담금이 상당히 크고, 차량 파손이나 타이어 손상은 보장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일본에서는 면책 보상 제도, 이른바 CDW 옵션이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NOC라고 불리는 휴차 보상까지 포함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단순히 가격만 보고 예약했다가 현장에서 보험을 추가하면, 처음 봤던 가격과는 전혀 다른 금액을 결제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ETC 카드와 내비게이션

일본 고속도로는 대부분 유료입니다. 현금으로도 결제는 가능하지만, 톨게이트마다 멈추는 번거로움과 언어 장벽을 생각하면 ETC 카드는 사실상 필수입니다. 저도 처음에 etc 카드를 안하고 그냥 운행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잔돈이 엄청나게 생겨서 나중에 처리하기 곤란할 때도 있었습니다. 렌터카 회사에서 ETC 카드를 대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미리 선택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차량 내비는 한국어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화번호 검색 기능이 있어 생각보다 사용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구글맵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차량 옵션에서 블루투스 지원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좁은 일본도로에 따른 차량 크기 선택

사진으로 볼 때는 작아 보이지 않던 일본 골목이 실제로 가보면 꽤 좁습니다. 특히 지방 소도시나 관광지 근처는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도로도 많습니다. 처음 일본에서 운전한다면 경차나 컴팩트카가 훨씬 수월합니다.

인원이 많다고 무조건 큰 차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트렁크 공간, 주차장 크기, 숙소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일본의 호텔 주차장은 생각보다 작고, 높이 제한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5. 공항 픽업과 반납 장소

일본 렌터카 예약 시 공항 픽업을 선택할지, 시내 영업소를 이용할지는 여행 일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에서는 시내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반납 장소 역시 중요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반납하는 편도 반납은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예약했다가 마지막 날에 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6. 예약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일본 렌터카 예약은 빠를수록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벚꽃 시즌, 여름 휴가철, 단풍 시즌에는 인기 차종이 빨리 소진됩니다. 가격도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무조건 가장 먼저 예약하기보다는 취소 수수료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무료 취소가 가능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7. 현장 확인 체크 포인트

차량을 인수할 때는 외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흠집이라도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은 차량 관리가 깔끔한 편이지만, 분쟁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료 타입과 반납 시 연료 규정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합니다. 가득 채워 반납인지, 사용한 만큼만 결제하는 방식인지에 따라 마지막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