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지연 보상 받을 수 있을까? 대부분 이걸 몰라서 못 받습니다
“비행기 2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는데, 그냥 기다리다 끝?”
공항에서 비행기 지연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일정은 꼬이고, 피로는 쌓이는데 항공사에서는 “기다려 달라”는 말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 비행기 연착은 ‘조건만 맞으면’ 실제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승객이 보상 기준을 몰라서, 혹은 요청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친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행기 출발 지연 시 보상 가능한 기준부터 실제 보상받는 방법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비행기 지연, 모두 보상 대상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비행기 연착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상 여부는 다음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연착 사유
- 지연 시간
- 국내선인지 국제선인지
- 항공사 약관 및 국가 규정
즉, 같은 2시간 지연이라도 보상받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이 나뉩니다.
국내선 비행기 지연 보상 기준
국토교통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국내선의 경우, 항공사의 귀책 사유로 지연되었을 때 보상 대상이 됩니다.
보상 기준 요약
- 1시간 이상 ~ 2시간 미만 지연
→ 운임의 10% 보상 - 2시간 이상 ~ 3시간 미만 지연
→ 운임의 20% 보상 - 3시간 이상 지연
→ 운임의 30% 보상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항공사 책임’**입니다.
보상 제외되는 경우
다음 사유는 대부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기상 악화(태풍, 폭설, 안개 등)
- 공항 관제 문제
- 천재지변
- 전쟁·테러 등 불가항력
즉, 기상 문제로 지되면 보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국제선 비행기 지 보상 기준
국제선은 훨씬 복잡하다
국제선은 출발 국가, 도착 국가, 항공사 국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기준
- 유럽 출발 또는 EU 항공사 → EU261 규정 적용
- 그 외 국가 → 항공사 자체 약관 적용
유럽(EU) 기준 보상 예시
EU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 책임으로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 1,500km 이하 → 약 25만 원 상당
- 1,500~3,500km → 약 40만 원 상당
- 3,500km 이상 → 약 80만 원 상당
👉 현금 또는 바우처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행기 연착 시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
금전 보상 말고도 있다
지연 시간이 길어질 경우, 항공사는 다음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식사 쿠폰
- 음료 제공
- 호텔 숙박 (야간 지연 시)
- 교통비 지원
⚠ 단, 가만히 기다리면 안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드시 카운터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비행기 지연 보상, 이렇게 요청하세요
① 지연 사유부터 확인
- 전광판 사진 촬영
- 문자·이메일 알림 저장
② 항공사 카운터 or 고객센터 문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보상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 문장 하나만 써도 대응이 달라집니다.
③ 거절당하면 서면 요청
- 항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 이메일 접수
- 국토부 항공 소비자센터 민원 가능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실수 5가지
① 요청을 안 한다
항공사는 자동으로 보상하지 않습니다.
② 지연 시간 계산을 잘못한다
- 탑승 시작 기준 ❌
- 실제 출발 시각 기준 ⭕
③ 기상 문제인지 확인 안 함
기상 사유면 보상 불가 가능성 큼
④ 대체편 제공 = 보상 포기라고 착각
대체편 제공과 금전 보상은 별개인 경우도 많습니다.
⑤ 귀찮아서 포기
실제로 전화 1통, 문의 1번으로 받는 사례가 많습니다.
비행기 연착, 알고 있으면 돈이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꼭 요청하세요
- 항공사 내부 사정으로 지연
- 정비 문제
- 승무원 수급 문제
이런 사유는 100% 항공사 책임에 해당합니다.
총정리 – 비행기 연착은 ‘운’이 아니라 ‘권리’ 문제입니다
비행기 연착은 여행 중 흔히 겪는 일이지만,
보상 여부는 아는 사람만 챙깁니다.
✔ 지연 사유 확인
✔ 지연 시간 체크
✔ 항공사에 직접 요청
이 3가지만 기억해도, 다음 여행에서는
시간 + 돈 + 스트레스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특히 유용한 글
- 해외여행·출장이 잦은 분
- 저가항공 자주 이용하는 분
- 비행기 지연 경험이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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